161223.GMAT 710 (Q51/V34) 후기 (에듀켄카페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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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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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나도 후기를 써보나 하다가 드디어 점수가 나와서 후기를 올립니다. 방금 몇시간전에 시험 보고 왔구요... 너무 힘들어서 두서없이 적은거도 있긴하지만 후기는 미루면 안쓸거 같아서 오늘 바로 씁니다. 저보다 고득점인 분들도 많고, 살아오면서 시험을 잘 치루는 스타일도 아니였기에 좀 망설여지지만 캔프랩 학원을 다니면서 너무나 큰 도움을 받았기에 보답으로 몇자 적습니다.
GMAT 공부History
7월 기본종합 (SC 송창헌 선생님이 7/8월 연속 수강 할수 있게 해주세요 강추입니다.
8-12월 실전종합
12월 SC 140 고난이도 On line강의
우선 간략하게 영어적 배경을 말씀드리자면 순수토종 + 학부는 공대 졸업입니다. 영어가 익숙할리 없는 조합이죠. 대학때도 영문원서는 커녕 숫자와 수식과 씨름하면서 4년을 보냈고, 그럽게 졸업하고 취업했습니다. 직장생활을 5년정도 했고 올해 본격적으로 준비하게됬습니다. 아마 학부졸업할때 토익 800 점대후반 간신히 만들었던거로 기억합니다.
우선 유학을 마음먹고 회사를 다니면서 지멧을 살짝 건드려 보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주변에 많은 분들처럼 L 학원을 다녔었죠 그때는 그냥 이 시험이 이런가 보다 했지만 확 와닿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공부를 지속해야 할지도 몰랐구요. 직장생활 하면서 흐지부지 했던거도 있지만.. 하지만 확실한건 하나 느꼈어요 아 내가 기초가 부족하구나.. 그래서 토플부터 하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보통 지멧부터 끝내고 토플 하라고 하는데 제 실력에서 지멧은 그냥 읽는거 자체가 버겁다고 생각됐습니다.)
그로부터 2년뒤... 올초 토플부터 공부합니다. 토플도 쉽지 않았어요 (공부안하고 시험보니 70대중반;;) 간신히 100 점 만드는데 솔직히 지멧보다 더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아마 어느쪽이던 한 시험을 공부하면 분명 상호 도움이 됩니다.. 이 공부아니면 우리 토종들이 언제 America 역사관련 단어를 보겠어요.. 역시 공부를 하니 단어들이 익숙해 집니다... 지멧에서 추가된 단어만 더 공부하면 되구요)
여튼 원하는 점수는 못냈지만, 더 이상 끌수 없어서 7월부터 지멧을 시작합니다. 기본 종합반 신청했어요 Full time으로 준비하는데 수업이 10시니까 매일 조금 일찍 나와서 공부했습니다. 직원분이 아침마다 밝게 인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학원 자습실 항상 개방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기본반 커리큘럼은 다 아실테지만. 전 특히 기본반에서 기초를 잡았던데 좋았습니다. 국병철 선생님 (CR +RC) 송창헌 선생님(SC) 두분이 강의를 하시는데 감히 말씀드리건데 그어떤 분들보다 시험의 흐름과 본질을 꽉 잡고 있으신 분들입니다. 특히 아마 대다수의 영어 초보자가 그렇듯이 SC가 처음 가장큰 난관일텐데 송선생님이 수업해주시는거 정말 꼼꼼하시거든요.. 잘따라가시면 문법 Idiom 포함해서 실력이 늘어가는 재미를 느낄수 있으실 겁니다. 시험을 힘들었으나 수업을 재밌었어요.. 30대에 다시 찾은 공부의 재미라고 나 할까요.. 하지만, 역시나 5번의 시험을 보면서 점수가 안나와서 힘들었는데 알고 보니 천천히 실력이 올라서 시간이 걸렸던거 같습니다. 암기 힘드시죠 그냥 수업들으면 계속 머리에 암기될때까지 선생님이 반복시켜 드립니다. 저 처럼 잘까먹고 암기가 힘든분들은 수업에 집중해 보세요 쌤들이 해주시는 무한 반복의 힘을 느끼실겁니다.
600 => 670 => 640 => 620 => 710 매달 시험을 한번씩 보았는데 2번째 시험보고 방심도 했고 개인적으로 아버지가 입원하셔서 정신도 없었는데 거기다가 점수가 계속 떨어지니까 참 하기가 싫어지더라구요.. 병실에서 밤새 간호하면서 한켠에서 책을 보는데 아버지가 주무시다가 말고 형광등 더 밝게 더키고 하라고 하셨을땐 약간 울컥도 했습니다. 내가 왜 뒤늦게 실력도 없이 뛰어들어서 이렇게 시간이 오래걸리나 생각도 했구요.;; 주절이 말씀드리는건 공부방법은 정말 캔프랩만 믿고 하면 되기때문입니다. 대신 오랜만에 공부하시는 분들 심리적으로 포기 안하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Special Thank you
매주 주말 학원 다니느라 시간이 같이 많이 못보냈지만, 항상 티 안내고 응원해준 와이프한테 제일 감사합니다.
올초부터 학원에서 만나 같이 공부한 박사과정 준비하는 S군과 여름에 캔프랩에서 친해진 K군도 같이 공부해서 즐거웠고 남은 스케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점수가 상당히 계획보다 늦게 나와서 지원등 앞으로 할일이 더 많을텐데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마음이니 힘내서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럼 다들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