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개월 690 -> 610 -> 720 (Q50 V 37) 졸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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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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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말에 720으로 GMAT을 졸업했는데 등업신청해놓고 미뤄놨던 현생에 바쁘게 치이며 살다보니 후기가 너무 늦어졌네요. 죄송합니다 선생님.
우선 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드리면 고등학교 부터 대학교 까지 미국에서 약 8년간 살다 현재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영어를 원어민 만큼 잘하는건 아니지만 한국 토종인 분들 보다는 아무래도 조금 어드밴티지가 있지 않을까 싶고, CFA, FRM 등 영어 자격증 시험 공부도 많이 해서 처음엔 금방 몇개월 집중하면 원하는 점수 얻고 끝낼 수 있겠지 하고 방심 했던 사람 입니다.
<시작 - 2022.09> - L학원에서 시작 및 첫시험 다들 GMAT공부에 대해 찾다보면 제일 먼저 나오는 L 학원에 등록을 해 시작했습니다. 단기간에 집중해 빠르게 끝내는걸 좋아하는 성격이기에, 온라인 강의를 통해 이론반을 2주만에 끝냈고 적중반까지 1개월 안에 한번 다 들었습니다. 보통 2개 반을 한번씩 듣고 첫 시험을 한번 쳐 본다고 하기에 9월 말쯤 첫 시험을 쳐봤고, 690(Q 50, V 31)이라는 첫 시험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얻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게 제 패착의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많이 낮은 점수가 나왔다면 정신 차리고 바로 다른 방법을 강구 했을텐데, 690이라는 점수가 나오자 조금만 더 하면 금방 점수 나오겠네? 운만 조금 좋아서 몇개만 더 맞으면 700 그냥 넘겠는데? 라는 자만심에 빠졌습니다.
<고통 - 2022.10~11> - 2주마다 반복되는 시험 및 점수 하락 위와 같이 1개월만에 690이라는 점수를 얻어, 그냥 매 2주 시험 볼수 있는 날마다 빨리 봐버려서 700 넘기고 끝내 버려야겠다 라고 생각 했습니다. 국쌤을 만나기 전 까진 제가 절대 실력으로 690 나온게 아니고 운이 좋아 690을 받았다는 걸 그때는 몰랐기에, GWD로 문제만 풀면서 감만 잃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2주 후에 본 시험에서 610이 나왔고, 뭔가 잘못됐음을 느꼇지만 애써 부정하였고 바로 2주후에 또 한번 시험을 봐 630이 나왔습니다. 이때 사태의 심각성을 깨 달았습니다. 아 내가 운이 나빠서가 아니고 뭔가 부족하구나.. 정말 운이 좋게도 지인이 국쌤을 추천 해 주었고. 시험 본 바로 그 날 연락을 드려 상담신청을 하였고 바로 다음날 상담을 하였습니다.
<졸업 - 2022.12> - 국쌤과의 과외 후 극적인 720 획득 국쌤은 2주마다 시험을 치는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한달간 과외를 받고 시험을 한번 쳐 보는걸 추천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과외를 진행하면서 제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달았습니다. 그 전 까지는 제가 운이 나빠 700을 못 넘는거라고 생각했었지만, 국쌤의 족집게 과외를 받으니 제가 얼마나 몰랐던 부분이 많았고 어떻게 이 실력 가지고 690이 나왔었지?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달간의 실력 부스트업 후 친 4번째 시험에서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700을 넘었을꺼라 생각했는데 또 한번 690을 받으며 조금 멘붕이 왔지만, 그때는 뭔가 크게 무섭지 않았습니다. 정말 제가 실력으로 690을 받았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오히려 운이 나빠 700을 못 넘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2nd round를 노리는 입장이였기에 기회가 한번 밖에 안남았다는게 조금 부담 되었지만, 결국 바로 2주후인 12월 31일 말일에 시험을 마지막으로 등록 하였고, 결국 720 (Q50 V 37)을 받게 되었습니다. 정말 극적으로 연말에, 그것도 마지막 5번째 시험에 점수를 받았기에 뭔가 더 울컥 했던것 같습니다.
국쌤과의 과외를 1달 반 정도밖에 못해 너무 아쉬웠으며, 시간적 여유만 좀 더 있었으면 과외를 더 하며 점수를 더 올릴 수 있었을거라 확신 합니다. 여러분들은 저와 같이 아까운 시간 + 시험 기회 낭비하지 마시고 꼭 바로 국쌤에게 시작하여 단기간에 끝내세요! 저를 구제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