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후기 올립니다(12/9 대구 M50 V40 750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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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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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으로 돌아와 다시 직장 다니면서 지원하고 인터뷰하고 지내다보니 벌써 3월이 되었네요. 조금 맘의 여유가 생겨 돌이켜보니, 겁없이 보았던 GMAT 시험에서 위기탈출을 시켜주신 국병철 샘께 늦게나마 감사의 맘을 전하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1. Conclusion
영어에 자신이 있는 분이더라도 2-3개월 내 단기간에 점수를 내야 한다면, GMAT을 겸손하게 접근하시기 바랍니다.(저처럼 맘고생 하지 마시구요)
에듀켄인강으로 개념을 최대한 빨리 정리하신 후 tutoring으로 중무장해 나가시고, 모의test연습을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이게 최선의 short-cut이라고 생각됩니다.
2. Background
NY에서 금융권 직장에 다니면서 접하는 주위 미국인 친구들이 워낙 GMAT점수를 워낙 쉽게 획득하는 걸 보고 공부 기간을 2주 정도로 잡았습니다.
3. From Nadir to Zenith
1) 추수감사절 휴가 이전에 GMAT시험을 끝내고자 11월 초 시험을 잡아놓고, 10월 중순부터 OG 및 Manhattan GMAT으로 시험 준비를 하였습니다. SC는 SAT Writing과 비슷해서 편하게 공부하면서, CR과 RC문제 풀기를 반복하였습니다.
OG의 경우 hunch로 풀어나가도 크게 문제가 없었기에 저도 쉽게 점수가 나오리라고 확신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1번 SC문제부터 뭘 묻는 건지 알 수 없는 문제가 떴습니다. 그 때의 충격은 말로 표현하기도 힘듭니다. 제가 시험을 보면서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게 시험을 본 거 같습니다.
화면 앞에 뜬 점수 650을 보고 바로 cancel을 눌렀습니다. 차마 주변 친구들에게는 GMAT시험을 봤다는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2) SAT공부 때도 한국에 잠깐 들어가 공부한 효과를 보았던 기억에, 한국에 있는 지인분에게 정보를 부탁드렸습니다. 최대 2주 휴가가 가능한데, 그 기간 동안 impact있게 공부하여 점수를 받을 수 있는 short-cut을 알아봐달라고 부탁드렸고, 그 지인에게 국병철 샘을 추천받았습니다.
3) 첫 통화 후, 선생님이 정리해주신 공부 플랜에 맞추어 한국으로 입국하기 전 심화종합반 동영상을 통해 개념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면서, SC는 hunch로 푸는 게 아니라 수학과 논리로 공부해야 된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첫 시험은 정말 무모한 도전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4) 11/26 한국 입국~12/10 출국이 정해져 있는 상황에 맞추다보니, 12/9 시험을 잡을수 밖 없었습니다. 월요일이라 대구 시험장만 가능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이틀에 한 번 꼴로 선생님을 뵈면서 선생님께서 튜터링 과제물을 풀고, Q&A레슨을 정리해갔습니다. 선생님 학원 근처 양재역 스타벅스를 정말 자주 갔던 기억이 선하네요. CRC는 크게 질문이 없었고 거의 모든 과외 시간을 SC정리에 썼던 거 같습니다. 제가 선생님 수업이 정말 좋았던 건 모든 문제의 접근이 수학적이고 논리적이면서 일관성이 있어서 복습 및 암기가 편했다는 점입니다. 첫 시험 전에 OG나 Manhattan교재를 볼 때에는 설명의 일관성이 지켜지지 않아서 힘든 점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선생님 추천대로 이틀에 한번씩 verbal cbt pack모의고사를 풀어나갔습니다. 첫 시험 전에 풀어보았던 www.mba.com의 prep보다 훨씬 실전과 유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5) 12/9 마침내 750점(M50 V40)으로 시험을 마친 후, 선생님께 인사도 제대로 못 드리고 바로 NY으로 돌아왔네요.
4. 진심으로 국병철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NY으로 돌아와서는 바로 지원, Interview, Essay 등 정신이 없었어요.
9월 입학 전에 여름에 한국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 때 찾아뵙겠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에듀켄인강과 튜터링은 강추합니다.
모두 건승하시기 바랍니다.